최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6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최소 38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증가 추세
CDC에 따르면, 여름철을 맞아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포착되었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로는 감염 사례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과 사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바이러스 활동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과 바이러스 확산
로버트 홉킨스 박사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복제되고 생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남부와 서부 지역은 덥고 습기가 많아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도 바이러스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권고
지난 겨울에는 JN.1 변이가 우세종이었으나, 최근에는 KP.3 및 KP.2 변이가 코로나19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DC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게 업데이트된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백신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의 코로나19 패턴
현재 바이러스 증가 추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혹은 장기적인 패턴이 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정짓기 어렵다고 분석합니다.
홉킨스 박사는 바이러스가 여름과 겨울에 모두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패턴이 계속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며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접어들면서 감염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새로운 백신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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