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중국 생활,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

2024. 6. 14. 10:58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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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3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협약에 따라 2024년 4월 중국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러나 푸바오의 중국 생활은 많은 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건강 상태

최태규 수의사는 YTN 인터뷰에서 푸바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푸바오가 생각보다 괜찮은 상태이지만, 여전히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에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해 푸바오는 여전히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트레스와 신체적 이상

푸바오는 중국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 수의사는 푸바오의 목 부위 털 빠짐이 반복적인 정형행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으로, 특정 부위에 마찰이 생기면서 털이 끊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푸바오의 정수리 눌린 자국은 자다가 생긴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정형행동으로 인한 상처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푸바오의 환경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 수의사는 “모든 동물원이 그렇듯 야생동물의 생활 반경을 충분히 보장해주지 못한다”며, 중국에서의 푸바오 환경이 동물원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좁고 자극이 부족한 환경은 푸바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푸바오의 적응

푸바오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곳을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푸바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을 것입니다.

최 수의사는 푸바오가 빠르면 한두 달 내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오랫동안 안정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푸바오의 기억

푸바오가 한국에서의 생활과 강철원 사육사에 대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최 수의사는 “곰 정도의 인지능력이면 평생 돌봐준 사람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바오가 다시 강 사육사를 만나거나 에버랜드로 돌아온다면 좋은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푸바오의 중국 생활 공개

푸바오는 70일 만에 중국에서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한국 취재진과 중국 취재진이 푸바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었습니다.

소리에 민감한 판다를 위해 현장은 고요했으며, 푸바오의 대나무 뜯어 먹는 소리가 크게 울릴 정도였습니다.

결론

푸바오의 중국 생활은 여전히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신체적으로도 이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푸바오의 상황을 주시하며, 그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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