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녀 이장' 일본 방문 중 성추행 당해… “가해자 사타구니 걷어차”

2024. 6. 27. 17:19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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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신주시 동구 푸딩리 이장을 맡고 있는 허즈닝 씨는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치단체장’으로 불리고 있다. / 사진=푸딩리 허즈닝 페이스북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치단체장’으로 알려진 허즈닝 씨가 일본 방문 중 성추행을 당한 후, 가해자의 사타구니를 걷어찬 사건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배경

허즈닝 씨는 대만 신주시 동구 푸딩리의 이장으로, 그녀의 아름다움과 능력으로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도쿄 오쓰카역 근처에서 허즈닝 씨는 성추행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허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전개

허즈닝 씨가 공유한 영상에는 한 손에 하이볼 캔을 들고 있는 술에 취한 남성이 그녀에게 접근해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허 씨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걸었습니다. 허 씨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손사래를 치며 길을 바꿔도 남성은 계속 따라왔습니다.

성추행과 대응

 

허 씨는 우연히 발견한 서점으로 피신했지만, 남성은 서점 안까지 따라왔습니다. 결국, 남성은 가게를 나서는 허 씨의 엉덩이를 두 차례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허 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전, 가해자의 사타구니를 발로 차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사건 이후

허즈닝 씨는 사건 이후 인스타그램에 "나를 괴롭힌 남성은 일본인이 아니었다. 외국인이었다"고 밝히며, 일본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통역사에게 녹취록 협조를 부탁하는 등 최선을 다해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의 자치단체장 제도

대만에서는 리와 촌도 지방자치단체로 취급되어 이장과 촌장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합니다. 상위 행정구역인 향·진·시·구와 달리 입법기관은 따로 없으며, 향·진·시·구의원이 해당 지역의 이장과 촌장을 통제합니다.

이 사건은 일본뿐 아니라 대만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허즈닝 씨는 이번 사건을 통해 대만과 일본 양국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다시 한번 그녀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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