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생필품 가격 상승, 소비자 부담 증가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계란, 식용유, 화장지, 라면, 우유, 밀가루, 설탕 등 7대 생필품 가격이 지난달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필품 가격 동향

소비자원은 매달 7대 생필품과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조사하여 '참가격' 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의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계란: 한 개당 가격이 638원에서 660원으로 3.4% 상승했습니다.
• 식용유: 100㎖당 가격이 1,044원으로 2.0% 상승했습니다.
• 화장지: 한 롤당 가격이 935원으로 1.5% 상승했습니다.
• 라면: 한 개당 가격이 791원으로 0.9% 상승했습니다.
• 우유: 100㎖당 가격이 419원으로 0.4% 상승했습니다.
• 밀가루: 100g당 가격이 235원으로 0.3% 상승했습니다.
• 설탕: 100g당 가격이 372원으로 0.2% 상승했습니다.

특히, 계란과 설탕, 식용유, 밀가루, 화장지 등 5개 품목은 두 달 연속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생필품 가격 변화의 원인

생필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유통업체의 할인 행사 변동과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 등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지난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렸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국수, 간장, 고추장 등의 가격 상승을 초래했습니다.

다소비 가공식품의 가격 변화

소비자원이 조사한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6월 판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수(14.8%)와 간장(8.3%), 고추장(7.9%)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습니다.

반면, 햄(-5.5%)과 콜라(-5.5%), 컵밥(-5.1%) 등 13개 품목의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수 가격은 유통업체의 할인 행사 변동으로 인해 인상 폭이 컸으며, 간장은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과 유통업체 할인 행사 변동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달에는 김과 식용유, 장류, 초콜릿 등이 포함된 수십여 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오를 예정입니다.

이는 제조사가 납품가를 순차적으로 올린 결과입니다.

생필품과 가공식품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활 필수품의 가격 인상은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변동에 대비해 효율적인 가계 관리를 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와 유통업체는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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