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아니라 마약상'… 강남 내과의 마약 투약 사건

 

서울 강남의 한 내과에서는 의료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현금을 받고 마약류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된 에토미데이트를 이용하여 수면 목적으로 환자들에게 주사를 맞추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4년간 이 내과에서는 총 9천 회에 달하는 마약 투약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약 75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마약 효과로 인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환자는 롤스로이스를 몰고 있던 중 보행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며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매번 10에서 20만 원씩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약 20억 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경찰에 의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의사는 약 8억 59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여겨집니다.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며, 의사들과 함께 병원 직원들 14명과 마약을 투약받은 환자 26명 등 총 42명을 법적 책임 아래로 놓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의료의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인 범죄 행위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의료의 윤리와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보다 엄격한 법 집행과 감독 체제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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