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원전에 이상 없어

 

오늘 낮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낮 12시 12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약 50㎞입니다.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와 가와우치무라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되었습니다.

지진의 영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현 후타바초와 후쿠시마시, 이와키시, 그리고 이바라키현의 기타이바라키시 등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되었습니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진도와 규모의 차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진도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도는 0부터 7까지로 표시되며,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고,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원전 상황

NHK는 도쿄전력의 발표를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원전 주변 모니터링 장치의 방사선량 측정치에도 변화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다행히 크지 않았지만, 후쿠시마 지역 주민들은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보 제공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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