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선거: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당선

 

2024년 7월 6일, 이란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많은 이란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며, 국제 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 및 배경

페제시키안 후보는 54.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를 285만 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번 결선 투표의 투표율은 49.8%로, 지난달 1차 투표율보다 10%포인트 높았습니다.

페제시키안의 배경과 정치 경력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심장외과 의사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온건·개혁 성향의 모하마드 하타미 정부에서 보건장관을 지냈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마즐리스(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2016년부터 4년간 제1부의장을 역임했습니다.

공약 및 정책 방향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경제 제재 완화를 통해 민생고를 해결하고, 핵합의 복원 및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히잡 단속을 완화하여 청년과 여성층의 지지를 얻었으며, 국제자금세탁기구(FATF) 가입 방안을 다시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제적 의미와 기대

이번 당선은 이란의 개혁 성향 행정부가 다시 들어서게 된 것을 의미하며, 이란의 가자지구 전쟁과 이스라엘과의 군사적 충돌, 2018년 미국이 파기한 핵합의 복원 등 중요한 국제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모든 이란 국민에 손길을 뻗겠다"며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사람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의 당선이 이란과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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