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NAS
)는 최근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와 함께 주식 10대1 액면분할 계획을 공개하며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4년 6월 7일 종가 기준으로 1,208.90달러였던 엔비디아 주식은 10분할을 통해 120.89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주식분할 효과에 대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이후 단행된 45차례의 러셀1000 주식분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분할 소식 발표 후 주가는 평균 4% 상승했으나, 분할 발효일 전후로는 별다른 주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분할의 의의
CNBC는 주식분할이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주식의 내재가치를 바꾸지는 않지만, 고액의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주식 투자전략 헤드 데이비드 코스틴은 "주식분할의 목적 중 하나는 유동성 확대다.
하지만 분할 발효 후 유동성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말하며, 주식분할이 소액 투자자들의 활동을 눈에 띄게 증가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50% 이상, 지난 한 달 새 36%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분할 후 첫 거래일인 10일에는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정오 기준 전장 대비 1.64% 상승한 122.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식분할 후 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외 사례
골드만삭스는 주식분할 이후 소액 투자자들의 점유율이 평균 0.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은 주식분할 후 소액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증가하는 예외적인 사례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2021년 4대1 주식분할을 단행한 후 소액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7%포인트 늘어난 바 있습니다.
결론
엔비디아의 최근 주식분할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그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주식분할이 기업의 펀더멘탈을 바꾸지는 않으며, 일부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고는 유동성과 소액 투자자들의 활동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주식분할에 대한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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