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분석] 윤석열 파면 후 첫 여론조사… 국민의힘 대선주자 1위는 ‘김문수’

권력 공백 속, 차기 대선주자는 누구?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보수진영의 차기 주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기준을 적용한 첫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없는 국민의힘, 이제 누구의 리더십을 원할까요?

‘당심’은 김문수, ‘민심’은 유승민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4~5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1. 국민의힘 경선 기준(당원 50% + 일반국민 50%)으로 본 결과

• 김문수: 23% (1위)
• 홍준표: 16%
• 오세훈 / 한동훈: 각각 14%
• 안철수: 5%
• 유승민: 4%

김문수 장관은 특히 40대 이상, TK/PK/강원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2030 세대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2. 전체 유권자 기준 조사 결과

• 유승민: 19% (1위)
• 김문수: 15%
• 홍준표: 13%
• 한동훈: 11%
• 오세훈: 9%
• 안철수: 8%
• “선호 없음”: 22%

흥미로운 점은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국민 기준으로는 선두를 달렸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지지율이 겨우 3%**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3. 지역 및 성향별 특징

• 유승민:
  • 30~60대에서 지지율 가장 높음
  • 진보·중도 성향이 많은 지역(서울, 인천, 광주 등)에서 강세
  •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31~58%)
• 김문수:
  • 70대 이상, 보수세 강한 TK·PK에서 강세
  •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려 31%로 압도적 1위

윤석열 파면 수용, ‘보수층도 대체로 수용’

• 전체 응답자 중 81%가 “윤 전 대통령 파면 수용”
• 보수층에서도 66%가 “수용” → 불수용(33%)의 두 배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보수진영의 미래는 ‘전통 보수’냐, ‘개혁 보수’냐

김문수 장관의 1위는 전통 보수층의 응집력을 보여주며,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는 당 외곽과 무당층, 개혁성향 보수의 기대감을 상징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다음 질문에 직면하게 됩니다.
“보수의 심장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당심과 민심의 갈림길,
국민의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윤석열 파면 직후 첫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를, 전체 국민은 유승민을 가장 선호함.
• 당심과 민심 사이에 큰 차이가 드러남.
• 윤 전 대통령 파면 수용률은 보수층 포함 81%, 정치 복귀 가능성은 낮아짐.

English 3-line Summary

• After Yoon's impeachment, Kim Moon-soo leads among People Power Party (PPP) supporters, while Yoo Seung-min tops overall.
• A clear gap exists between party base and general public preference.
• 81% of respondents, including conservatives, accept Yoon's impeachment ru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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