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여성이 ‘남사친’ 많다면?...男 정자 농도 더 높다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귀는 여성이 주변에 남성 친구가 많을수록, 파트너인 남성의 정자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 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발표된 이 연구는 남성의 정자 농도와 품질이 파트너가 잠재적인 성적 라이벌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에서 대학 커뮤니티 내 이성애 커플 34쌍을 모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남성의 정자 샘플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남성이 파트너의 남성 친구와 직장 동료가 많다고 느낄 때, 정자 농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남성 친구와 직장 동료가 잠재적인 성적 라이벌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정자 경쟁 위험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 결과는 정자 농도가 성관계 후 샘플에서 더 높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정자는 자위 샘플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는 생활 습관이 건강한 남성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정자가 많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남성이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때, 즉 파트너의 잠재적 성적 라이벌이 많다고 느낄 때 정자 품질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남성은 파트너가 성적으로 충실하다고 느낄 때 더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성 정자를 생산한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파트너에게 남성 친구나 직장 동료가 많다고 느낄 때 정자 농도가 높아진다.
2. 정자의 농도는 성관계 후 샘플에서 높고, 빠르게 움직이는 정자의 비율은 자위 샘플에서 더 높았다.
3. 남성은 파트너가 충실하다고 믿을 때 더 빠르게 움직이는 정자를 생산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3 line summary for you

1. The study shows that men with partners who have many male friends or colleagues produce higher sperm concentrations.
2. Sperm concentration is higher in samples after intercourse, while the percentage of fast-moving sperm is higher in self-collected samples.
3. Men who believe their partners are sexually faithful produce more fast-moving sperm, which are more effective in reaching the 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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