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서 더 강력한 태풍 '산산', 일본 강타! 4명 사망, 90명 부상

일본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산산'이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남기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태풍 산산은 일본 전역에 걸쳐 엄청난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왔고, 그로 인한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22만 가구 이상이 정전 사태를 겪는 등 사회적 혼란도 극심합니다.

 

태풍 산산은 예상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일본을 관통하며, 비구름의 세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태풍의 피해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30일 오전 7시 현재 오이타현 부근을 지나고 있으며, 간토 및 도카이 지방에도 강력한 폭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린 만큼, 강우 시간이 길어졌고 그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되었습니다. 특히 미야자키현에서는 72시간 동안 878㎜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는 8월 한 달 평균 강우량의 1.5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오이타현 사에키시와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서도 1976년 이후 가장 많은 강우량이 기록되었습니다.

 

태풍 산산의 강력한 바람과 폭우는 이미 일본 전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22만 5310가구가, 나가사키현에서는 8600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었고, 규슈 신칸센 역시 전 구간 운행이 멈췄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태풍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태풍 산산의 중심 기압은 992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23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5m로 측정되었습니다. 비록 풍속은 다소 줄었지만, 반경 390㎞ 이내에서는 여전히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력한 비구름 세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본 열도 전역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31일에 걸쳐 열도 서부와 동부 지역에 더 강한 폭우와 강풍이 예고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토사물 재해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며, 주민들에게 엄중한 대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주고쿠·규슈 북부 지역에서 180㎜, 간토고신 지역에서 150㎜, 그리고 도카이 지역에서는 무려 400㎜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기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느린 이동 속도로 인해 비구름이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인명 피해와 더불어 경제적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와 주민들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향후 며칠간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수량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번 태풍 산산이 남긴 교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강력한 태풍과 자연재해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느리게 이동한 태풍 '산산'이 일본을 강타하며 4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 미야자키현에서는 72시간 동안 878㎜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록적인 강우량이 관측되었습니다.
3. 일본 기상청은 추가적인 폭우와 강풍에 대비할 것을 경고하며, 철저한 대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1. The slow-moving Typhoon 'SanSan' has struck Japan, resulting in 4 deaths and 90 injuries.
2. Record-breaking rainfall of 878mm over 72 hours was observed in Miyazaki Prefecture.
3. The Japan Meteorological Agency warns of further heavy rain and strong winds, urging thorough prepa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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