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고사 직전, 장기 불황에 소비자 지갑 닫혔다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황과 정국 혼란이 겹치며 내수 경기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3년 신용카드 대란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 모두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2022년부터 소매판매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2023년과 2024년에도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내수가 곧 회복될 것이라 낙관하고 있지만, 고금리와 물가 불안 등 경제 불확실성이 소비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2월 소매판매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급락하며 반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7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장기 불황과 정국의 혼란이 맞물려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었고, 내수 경기 회복은 요원해 보입니다.

정부의 정책과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2024년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2.2% 감소하며 21년 만의 최악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물가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소비자는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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