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장마철, 음식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최근 전북 남원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남원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그 원인, 그리고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건 경위
남원시 관내 2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총 1024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들 중 다수는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이번 식중독의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되고 있으며, 일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 G2가 검출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란?
노로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중 하나로,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의 유통 및 조리, 보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두통, 고열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되지만, 심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영유아와 노인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의 안전한 조리 및 보관이 필수적입니다.
다음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
-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
-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 이상)
- 구토물 및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
-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 내리기
-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 소독하기
-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
-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을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
결론
이번 남원 지역의 집단 식중독 사고는 우리에게 음식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의 유통과 보관, 조리에 신경 써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혁신적인 인공 혈액 개발: 모든 혈액형 수혈 가능 (0) | 2024.07.07 |
---|---|
'팬텀싱어2' 조민웅, 갑작스러운 비보... 성악가의 떠난 길을 추모하며 (0) | 2024.07.07 |
강남구 삼성동 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8명 병원 이송 (0) | 2024.07.07 |
"강북이 결국 송파를 앞질렀다"… 84㎡ 아파트 '22억' 신고가 경신 (0) | 2024.07.07 |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설명 의무 강화 (0) | 202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