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된 지 이틀 만에…왜 이렇게 급하게 몰아붙이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출된 지 고작 이틀. 그런데도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단일화하라”는 압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단일화의 상대는 다름 아닌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한 후보와의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친윤계 중심의 4선 의원들을 포함한 당내 중진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급할까요? 표면적으로는 “국민의 명령”이라는 명분이지만, 그 안에는 대선 승리를 위한 냉혹한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대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 대통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일화 요구가 쏟아지자 김문수 후보 측은 “단일화는 후보의 권한”이라며 즉각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미묘한 갈등이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정치적 조율을 넘어서, 당내 권력 지형과 대선 전략의 충돌이라는 더 큰 그림 속에 놓여 있습니다.
“단일화 압박, 정당한가?”…갈라지는 국민의힘 목소리
🔻4선 중진들 “이대로면 대선 필패”... 극단적 경고
김도읍, 김상훈, 박덕흠, 윤영석, 이종배, 이헌승, 한기호 등 4선 중진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동의 단일화를 국민 앞에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들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지 않으면, 5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투표용지 인쇄에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리멸렬한 모습은 이번 대선의 필패”라고까지 말하며, 단일화를 ‘역사적 명령’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발언들입니다.
🔻SNS 통한 공개 압박... 김문수 후보 ‘진퇴양난’
이양수 의원은 김 후보가 경선 토론회에서 단일화 시점을 “전당대회 직후”라고 답한 장면을 SNS에 공개하며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철규 의원 역시 “신뢰를 잃지 말라”며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을 잡으러 가야 한다”고 외쳤고, 주진우 의원은 “다른 일정 다 필요 없다, 당장 만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김문수 후보의 리더십을 위협할 수 있는 정치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후보 스스로의 전략 수립과 독립성마저 흔들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그게 도리냐” 반론도 등장
하지만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건 인사도 있습니다. 우재준 의원은 “우리 당 후보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게 도리”라며, 당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보에게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요구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직언했습니다. 이는 김 후보 개인에 대한 예우 차원을 넘어서, 당내 경쟁의 결과를 존중하자는 목소리로 해석됩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라, 당 내부의 리더십과 정통성, 그리고 대선 승리를 위한 가치 기준의 충돌이기도 합니다.
단일화냐, 자존심이냐…국민의힘의 운명 갈림길
지금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위한 전술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단일화를 빨리 이뤄내면 보수표를 결집시켜 이재명 후보에 맞설 수 있지만, 자칫 무리한 단일화는 당내 균열을 키울 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민심과 당의 요구를 따라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서느냐, 아니면 독자 노선을 유지하며 보수의 ‘중심’이 되려 하느냐.
국민의힘은 지금 역사적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단일화를 정치적 수단이 아닌, 진정성 있는 보수통합의 상징으로 만들 수 있을지. 국민은 그 결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가 급격히 쏟아지고 있다.
- 당내 중진들은 “지금 단일화 못하면 대선 필패”라며 압박 중이나, 일부는 “그건 도리가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 국민의힘은 단일화를 통한 통합과 내부 균열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다.
3 line summary for you
- Kim Moon-soo is under intense pressure to unify with Han Duck-soo just two days after being nominated.
- Party veterans argue urgent unification is vital for election victory, but some call it disrespectful.
- The party faces a crucial decision between unity and internal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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