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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슈

‘청렴 아이콘’ 김문수, 알고 보니 도지사 시절 업추비로 위스키·넥타이·상품권 펑펑?!

by Maccrey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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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

요즘 정치판에서 "청렴"이라는 단어만큼 자주 쓰이는 말도 드물다. 특히 대선후보가 되면, 국민 앞에 나서며 자신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내세우는 일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만약, 그 “청렴”을 자처하던 인물이 정작 세금으로 운영되는 업무추진비를 마치 자신의 쌈짓돈처럼 사용했다면?

 

2025년 5월 23일, 뉴스타파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과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는 국민이 알아야 할 공직자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김문수 후보가 진정한 청렴한 정치인인지, 혹은 ‘청렴’이라는 가면을 쓴 정치꾼이었는지를 질문해야 할 시점이다.


국민 세금, 누구를 위해 쓰였나?

1. 도의회 ‘격려물품’의 정체는 위스키 60병

2006년 11월 1일, 경기도지사였던 김문수 후보는 ‘도의회 연찬회 격려물품’ 명목으로 136만 8천 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영수증을 통해 확인된 물품은 다름 아닌 위스키 60병. 공무원 격려에 술이라니, 그것도 국민의 세금으로 말이다.

2. 된장, 넥타이, 그리고 과태료까지… 쌈짓돈처럼 쓰인 세금

  • 2006년 11월 24일, 간담회 명목으로 137만 원을 썼지만, 그 실체는 된장 50개.
  • 수행경비 명목으로 쓴 20만 원은 해외 방문인사를 위한 ‘넥타이’ 구입.
  • 4만 원씩 두 번 지출된 경비는 다름 아닌 도지사 관용차의 과속 과태료 납부였다.

세금으로 개인 차량 벌금까지 해결한 이 상황,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렵다.

3. 종교시설 기부? 그런데 왜 ‘김문수 명의’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김 후보는 종교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총 1,800만 원을 기부했다.

문제는 이것이 경기도 명의가 아닌 김문수 개인 명의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다. 선심성 기부를 통해 정치적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4. 5천만 원짜리 ‘상품권 실종 사건’

경기도청 직원들을 격려한다는 명분으로 총 5045만 원의 농산물 상품권을 구입했지만, 실제 누구에게 지급됐는지 기록은 없다.

물품관리대장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1000장이 넘는 상품권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이를 ‘격려’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 있을까?


‘청렴’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가

김문수 후보는 지금 ‘청렴’을 강조하며 대선 후보로서 국민 앞에 서 있다.

하지만 과거 그가 공직자로서 사용했던 국민의 세금은 그리 ‘청렴’하지 않았다. 위스키, 된장, 넥타이, 상품권, 기부금… 모두 세금이었다.

 

이 보도를 통해 우리는 한 가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청렴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다.

후보가 과거에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직시하고, 우리 손으로 진짜 ‘청렴’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김문수 후보는 과거 도지사 시절, 업무추진비를 위스키·넥타이·과태료 등에 부적절하게 사용했습니다.
  • 종교·복지시설 기부도 도청 명의가 아닌 김문수 명의로 진행돼 선심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은 지급 대상이 기록되지 않아 ‘세금 유용’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 Kim Moon-soo, once Gyeonggi Governor, misused public funds for whiskey, neckties, and speeding tickets.
  • Donations to religious facilities were made under his name, not the province’s, raising suspicion of self-promotion.
  • Over 50 million won in gift certificates remain unaccounted for, fueling concerns of embezz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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