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마약 사용 실태: 현직 교사의 충격적인 증언

2024. 6. 14. 07:30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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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9년 경력의 중학교 교사인 A씨가 중학생들 사이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펜타닐 등 마약이 퍼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목격한 중학생의 마약 범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A씨는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중학생 B학생이 학교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는 B학생이 술을 마시고 학교에 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B학생에게서는 술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B학생의 담임교사는 B학생을 교무실로 데려와 어디가 아프냐고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B학생은 자신이 약을 먹었다고 고백했습니다. B학생은 이를 다이어트 약이라고 주장했고, 모르는 사람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구입했으며 옆 반 친구와 함께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약의 은밀한 접근 방식

A씨는 "은어를 사용하거나 실제로 다이어트 약이라고 홍보하면서 값싼 중국산 합성 마약을 SNS 디엠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 본인도 환각성 있는 마약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혼날까봐 끝까지 다이어트 약이라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역 경찰서에서 학교를 방문해 B학생에게 약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제: 온라인 불법 도박

A씨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또 다른 문제인 게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인데 종류가 굉장히 많고, 도박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한 번씩은 다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다"며 "텔레그램에도 많은 불법 도박방이 있는데, 불법 도박방에 들어가 있으면 개인적으로 마약을 권유하는 메시지가 굉장히 많이 온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구매 약속을 하고, 공중 화장실이나 길가 등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격 또한 펜타닐 40개짜리 한 봉지에 몇천 원일 정도로 싸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한 뒤, 돈을 더 붙여 주변 친구들에게 되파는 학생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추가적인 예방 교육 필요성

A씨는 "학교에서는 예방 교육을 하고 있지만 실제 약물 오남용 교육이 더 필요한 친구들은 학교 밖 청소년인 것 같다"며 "학교 밖에서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건은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며, 학교와 사회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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