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로켓 '톈룽-3호' 테스트 중 사고 발생: 예정에 없이 발사되어 폭발

 

최근 중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가 테스트 중인 로켓이 예정에 없이 발사되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허난성의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발생했으며, 큰 폭발로 인해 인근 지역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고 개요

2024년 6월 30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중국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톈룽-3호(TL-3) 로켓의 1단계 정지 발사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로켓이 발사대에 고정된 상태에서 1단 9개 엔진 병렬동력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 도중, 1단 로켓이 점화되면서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 고정 메커니즘이 고장나 로켓이 발사대를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경과와 결과

로켓은 발사대를 이탈한 후 하늘로 솟아올랐지만, 곧 기울어지며 불안정한 비행을 보였습니다.

발사 약 30초 만에 검은 연기를 내뿜기 시작한 로켓은 결국 발사 후 50여 초 후에 인근 산속에 추락하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사고 장면은 중국 SNS 플랫폼인 웨이보에 공개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행히도, 허난성 비상관리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와 톈룽-3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우주탐사 기업으로, 우주 탐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3년 4월 톈룽-2호 로켓을 궤도에 진입시키며 중국 최초의 민간 발사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톈룽-3호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모델로 개발된 것으로, 발사 후 1단 로켓이 지구로 귀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톈룽-3호는 지구 저궤도(LEO)에 17톤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톈룽-2호의 약 2톤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직 개발 중인 상태에서 이번 사고가 향후 시험 발사와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합니다.

사고의 의미와 향후 과제

이번 사고는 로켓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문제를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이번 사고를 통해 로켓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향후 로켓 발사 테스트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결론

중국 민간 로켓 '톈룽-3호'의 예정에 없는 발사와 폭발 사고는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도전과 위험을 잘 보여줍니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로켓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험 발사와 개발 과정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하여,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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