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선거 게시판에 '독도는 일본 땅' 포스터 도배 물의

2024. 6. 22. 16:40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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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일어난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7월 7일에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는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게시판에 붙여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치 단체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이번 선거를 위해 24명의 후보를 출마시키면서 도쿄의 선거 게시판에 수천 장의 돈을 받고는 누구든지 원하는 포스터를 붙일 수 있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쿄의 선거 게시판에는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포스터들이 곳곳에 붙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포스터 내용에 대한 많은 불만 신고를 받았습니다.

게시판 1곳당 약 8만7천 원의 게시 비용을 받아들여 선거 게시판이 선거 운동의 장으로서만 사용되는 상황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일본의 공직 선거법의 한계를 보여주며, 선거를 이용한 비즈니스화라는 비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선거 게시판은 후보자의 선거 운동 포스터만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는 역대 최다의 56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놓고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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