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울린 비보, 이번엔 대구에서
2025년 4월 6일, 대구 북구 산불 진화 현장에서 또 한 대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놀랍게도 이번 사고에 사용된 헬기는 무려 44년 된 노후 기종이었습니다.
불길 속에서 싸우는 조종사의 삶은 찬란했지만, 그 생명을 지켜줄 장비는 너무나 오래되고 낡아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물어야 할 때입니다.
왜 아직도 이런 노후 헬기가 하늘을 날고 있을까요?

반복되는 죽음, 원인은 뻔했다
1. 사고의 전말
- 사고 일시: 2025년 4월 6일 오후 3시 41분
- 장소: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
- 희생자: 정모(74세) 조종사 1명
- 헬기 정보: 1981년 미국 벨사 제작, BELL 206L, 44년 된 기종
현장에 있던 시민에 따르면, 헬기는 농막에 부딪히며 180도 뒤집힌 채 추락했고,
그 안에 있던 조종사는 결국 숨졌습니다.
“물통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프로펠러가 농막과 부딪히면서 헬기가 뒤집혔어요.”
이런 목격자의 증언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불운이 아닌, 예견된 참사였음을 보여줍니다.
2. 반복되는 비극
이 사고는 불과 11일 전, 경북 의성에서 일어난 헬기 추락 사고와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그때도 조종사는 사망했고, 헬기는 30년 가까이 운항한 노후 기종이었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헬기도, 그 전 헬기도 임차헬기였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운영 주체는 동구청, 헬기 임차는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국가와 지자체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3. 생명보다 값싼 계약?
노후 헬기를 임차해 사용하는 것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종을 구입하거나 안전 정비를 강화하려면 돈이 듭니다.
하지만 그 절약의 대가로 조종사의 생명을 잃었습니다.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되는 헬기는 항상 위험과 맞섭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제공한 건 40년 넘은 구형 헬기였습니다.
누가 이들에게 목숨을 담보로 일하라고 했나요?
더 이상 방관하지 말자
44년 된 헬기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는 사고가 아니라 사회의 방치입니다.
산불은 해마다 더 잦아지고, 기후 위기는 거세지는데
우리는 아직도 생명을 맡기기엔 너무나 위험한 헬기에 기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안전이 비용보다 먼저라는 기본적인 상식을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실현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의 ‘사망’ 소식이 뉴스 첫머리를 장식하지 않도록,
오늘 이 기사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대구 산불 진화 중 44년 된 임차 헬기 추락, 조종사 사망
- 불과 11일 전에도 비슷한 사고… 반복되는 노후 헬기 사고
- 안전보다 저렴한 임차계약에 의존하는 구조가 문제
3 line summary for you
- A 44-year-old firefighting helicopter crashed in Daegu, killing the pilot.
- Similar crash happened just 11 days ago in Uiseong.
- Cheap lease contracts for outdated helicopters risk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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