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유통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주요 협력업체들이 납품을 중단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민연금이 입은 잠재적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납품 중단 사태…대형 브랜드까지 가세
서울 마포구의 홈플러스 매장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대형 식품 제조사인 오뚜기, 삼양, 동서식품 등이 추가 납품을 중단했고, 심지어 LG전자도 제품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와 같은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협력업체들의 피해 속출
홈플러스 내에 입점한 카페와 식당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카페 점주는 "정산받을 금액이 1,500만 원인데 지급이 되지 않아 급하게 다른 곳에서 현금을 당겨 인건비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협력업체들은 대금 지급이 불확실해지면서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홈플러스 측 "순차적으로 대금 지급 중"
홈플러스는 이에 대해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대금 지급이 잠시 중단된 것이며,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면서 채권 변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6,000억 원 투자, 손실 가능성?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진행되면서, 국민연금이 입을 가능성이 있는 손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6,000억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부채를 줄이는 과정에서 변제 우선순위가 밀릴 경우, 국민연금도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BK파트너스, 기업 회생 후 매각 차익 노리나"
홈플러스 노동조합 측은 "MBK파트너스가 기업 회생을 통해 부채를 줄인 후,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멀쩡한 매장을 매각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면서 기업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현재 홈플러스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상태이며, 정상 영업을 통해 채권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의 향후 전망은?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는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형 브랜드들이 납품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매출 타격도 불가피하다.
또한, 국민연금의 투자 손실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공적 자금 운용 방식에 대한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의 책임 있는 운영과 투자자 보호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한눈에 보는 요약
-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이후 오뚜기, 삼양, 동서식품, LG전자 등이 납품을 중단.
- 협력업체들은 대금 미정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국민연금이 6,000억 원을 투자한 홈플러스, 최악의 경우 투자 손실 가능성.
- 노동조합 측 "MBK파트너스가 기업 회생을 통해 부채를 줄인 후 매각 차익을 노리는 것"이라고 주장.
- MBK파트너스 측 "정상 영업을 통해 채권 변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해명.
- 유통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과 국민연금 손실 우려로 논란 지속.
구독!! 공감과 댓글,
광고 클릭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Starting Google Play App Distribution! "Tester Share" for Recruiting 12 Testers for a Closed Test.
Tester Share [테스터쉐어] - Google Play 앱
Tester Share로 Google Play 앱 등록을 단순화하세요.
play.google.com
'세상에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윤 실세" 장제원, 비서 성폭력 의혹으로 경찰 소환! 충격적 진실 드러나나? (0) | 2025.03.07 |
---|---|
검찰 충격 발표! ‘위장전입·리조트 특혜’ 이정섭 검사 기소, 법조계 발칵 (0) | 2025.03.07 |
정부, 의대 정원 증원 결국 철회! 대혼란만 남았다 (0) | 2025.03.07 |
검찰 ‘김성훈 봐주기’ 종지부…고검 심의위 “구속영장 청구해야” (0) | 2025.03.07 |
"전쟁 난 줄 알았다!" 포천 민가에 떨어진 전투기 폭탄, 그날의 참사 (2) | 2025.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