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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혼다 슈퍼커브 단종, '서민의 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by Maccrey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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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오토바이, 혼다 슈퍼커브가 단종됩니다.

일본 혼다는 배기량 50cc 이하 오토바이의 생산을 2025년까지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혼다의 결정과 배경

혼다는 최근 오토바이 판매 부진과 더불어 2025년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 규제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혼다의 대표 모델 슈퍼커브는 1958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1억 대 이상 팔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오토바이'로 유명합니다.

특히, 높은 연비와 쉬운 운전으로 우편, 신문 배달 등에서 '서민의 발'로 불렸습니다.

규제 강화와 생산 종료

2025년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따르면, 50cc 이하 오토바이는 배기가스 정화 기능이 부족해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50cc 이하 오토바이는 배기가스 정화에 필요한 촉매 온도를 300도 이상으로 올리기까지 240초가 걸리며, 이는 다른 모델보다 오래 걸려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혼다는 2025년 11월까지 50cc 이하 모델의 생산을 종료하고, 125cc 오토바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혼다의 결정에 따라 다른 오토바이 제조사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야마하의 조그 등 타사의 유명 시리즈도 단종될 전망입니다. 바이크 전문 잡지 영머신은 혼다가 50cc 오토바이를 규제에 맞추는 방향을 검토했지만, 결국 단종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널 에디션 출시 가능성

50cc 단종을 앞두고 파이널 에디션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 슈퍼커브 시리즈에 사용된 색상을 활용한 레트로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론

혼다 슈퍼커브의 단종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혼다가 선보일 새로운 모델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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