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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직구 규제를 강화하자 키덜트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제전자센터와 용산 전자상가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정부의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PC 부속품 등은 직구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져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성인이 자기 돈을 쓰는 취미활동을 정부가 막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규제가 골프용품, 낚싯대, 고가 향수에는 적용되지 않아 억울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국내에서 피규어나 굿즈를 구하기 어려워지거나 비싸게 구매해야 할 것 같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정부는 소비자 안전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를 강화했다고 밝혔지만, 키덜트 소비자들의 불만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원본기사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17548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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