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내주 결판…전고점 뚫을까

 

2024년 7월 20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최초로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의 이번 ETF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더리움이 새로운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더리움 ETF의 출시 가능성과 그로 인한 가격 변동 예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더리움 ETF 출시 기대감

미국 주요 자산운용사와 언론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7월 2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해 23일부터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록, 반에크, 프랭클린템플턴 등 3곳의 자산운용사가 예비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총 8개 자산운용사가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나머지 5곳도 21일 이전에 최종 서류를 제출하면 8개 ETF가 동시에 출시될 수 있습니다.

 

시장 반응과 가격 전망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유력해지면서 이더리움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 4개월째 400만 원에서 550만 원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550만 원대는 이더리움의 고점으로, 2021년말 코인 시장 활황기에도 550만 원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480만 원 선으로, 고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ETF 출시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5000달러(약 693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트와이즈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직후에는 그레이스케일의 자금 유출로 즉각적인 상승을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18개월 이내에 1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최고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자산운용사 타이르 캐피털은 "이더리움의 올해 목표 가격은 1만 달러(약 1380만 원)"라며 "현물 ETF 승인 후 중단기적으로 50억~100억 달러 상당의 신규 자본이 ETF 상품을 통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이코도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충분치 않아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증가가 급격한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중한 견해

하지만 이더리움 가격 급등 기대감에 대한 경계론도 나옵니다.

씨티은행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씨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현물 ETF 투자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유사한 자산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더리움 ETF 유입 자금과 이더리움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 임원도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유입량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월 10억 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른 거래소 비트멕스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먼저 시장에 출시됐기 때문에 후발 주자인 이더리움의 파급력은 덜 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사용성, 기술, 댑(dApps)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ETF와 직접적 연관성이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큰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 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SEC의 결정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의 향방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2024년 7월 20일, 미국에서 최초의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임박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과 신중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새로운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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