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임박, 가상화폐 시장 출렁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 임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가 임박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큰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승인 가능성을 75% 이상으로 높게 관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표 시간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발표 시간 예측 엇갈림

 

SEC의 승인 여부 결정 마감시한은 23일(현지시간)입니다. 발표 시간이 오전이 될지 오후가 될지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는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의 투자 노트를 인용하여,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23일 오후 10시)에 SEC의 트윗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공식 발표 전에 같은 시간대에 트윗으로 입장을 밝혔던 것에 근거한 예측입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는 ETF 결정 발표가 뉴욕 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 30분)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시간이 한국시간 24일 새벽인 점을 고려하면, 코인데스크의 예상은 어긋났고, 코인텔레그래프 예측대로 24일 오전 5시 30분에 발표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과 가격 변동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2.02% 오른 52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클래식은 8.2% 오른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한때 5% 이상 오르기도 했고, 이더리움 클래식은 12%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반면,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비트코인캐시와 솔라나 등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 ETF에 대한 승인 가능성을 낙관하는 쪽은 ETF를 신청한 모든 운용사들이 SEC에 수정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SEC가 신청서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승인이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승인 가능성 및 정치적 배경

 

일각에서는 당초 승인에 매우 부정적이었던 SEC가 이더리움 ETF에 대해 태도를 바꾼 것이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의식한 백악관의 결정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투자자들은 SEC의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임박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표 시간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75% 이상의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SEC의 최종 결정이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정치적 배경이 어떻게 작용했을지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