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동안 저축은행들이 급등하는 연체율을 잡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저축은행 업계가 연체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실채권 정리 현황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상반기에 매각을 추진하는 부실채권의 총 규모는 1조460억원에 달합니다.
이 중 2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의 규모가 5천1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펀드는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이 2천800억원을, 한국투자저축은행 계열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2천300억원을 맡아 운용합니다.
개인 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 매각
저축은행들은 1천36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NPL) 매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출 상환이 어려워진 취약 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은 캠코의 새출발기금에만 매각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캠코의 매입 독점으로 인해 매입 가격이 낮아지면서 매각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는 유동화전문회사에 개인 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추가 매각 및 대손상각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1천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채권을 우리금융F&I에 매각한 데 이어, 이달에는 1천36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우리금융F&I, 키움F&I, 하나F&I 등에 매각할 예정입니다.
또한, 개별 업체들의 부실채권 대손상각도 약 3천억원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처럼 부실채권 총 1조460억원 매각을 이달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연체율 관리
저축은행들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 이유는 1분기 말 연체율이 8.8%까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에는 연체율이 10%를 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여신은 101조3천억원이며, 상반기 내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 정리가 이루어진다면 연체율을 약 1%포인트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계획
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 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의 추가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체율을 낮추고 금융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들은 앞으로도 연체율 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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