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만 쓰이고 있는 닭 종류, '백세미'의 생애와 충격적 현실

한국의 전통음식인 삼계탕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양식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닭의 현실은 어떤가요?
최근 동물권단체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계탕에 쓰이는 닭은 일반적인 육계와는 다른 품종인 '백세미'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백세미는 교잡종으로, 육계와 산란계의 특성을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이 닭들은 주로 삼계탕을 위해 특별히 사육되며, 출하 시점에는 800~850g 정도의 적정 체중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육되는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대부분의 삼계탕 닭들은 고온 다습하고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육되어 깃털이 부족하고 피부염 등의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닭들은 고밀도로 사육되어 움직일 공간이 거의 없으며, 먹이와 음수에 접근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육장에서는 다양한 질병과 스트레스로부터 닭들이 고통받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동종포식도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도축 과정에서도 닭들은 학대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업자들은 닭을 폭력적으로 다루며, 불법적인 도태 행위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동물보호법을 위반하는 사례로, 동물권단체들은 이를 고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삼계탕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실정을 인식하고, 건강하고 윤리적인 복달임 문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정부 또한 축산업의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