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결정, 고용지표에 달렸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금리 정책이 10월 고용지표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발표된 9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고용 호조가 11월과 12월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로 이어질지, 아니면 추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9월 고용지표와 그로 인한 시장의 반응, 그리고 10월 지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9월 고용지표가 던진 메시지
1. 9월 고용지표의 의미
지난 9월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9월 신규 고용자 수는 무려 25만 4천 명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예상했던 14만 7천 명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실업률 또한 4.1%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8월 수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미 연준이 경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용 호조 덕분에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되었고, 이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9월 고용지표 발표 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빠르게 줄어들었으며, 오히려 동결 가능성이 새롭게 부상했습니다.
2. 연준의 고민: 금리 인상 vs 동결
미 연준은 그동안 금리를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지속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용시장의 강세와 물가 상승세 둔화로 인해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은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9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금리 동결을 논의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연준이 경제 데이터를 매우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는 만큼, 11월 동결을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0월 고용지표가 다시 한번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면,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3. 10월 고용지표의 중요성
내달 발표될 10월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9월 고용지표가 강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0월 지표가 다시 한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일 경우,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고용시장이 둔화된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SK증권 류진이 연구원은 "9월 고용지표가 놀라운 결과를 기록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상황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10월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금리 동결 또는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특히 "허리케인 헬렌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때, 10월 고용지표는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임금 상승과 물가의 관계
고용지표 외에도 연준이 신경 쓰는 또 다른 요소는 임금 상승과 물가의 관계입니다.
9월 고용지표에서 나타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7%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결정에 변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임 연구원은 "임금 상승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며,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유가 상승도 물가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0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선택을 좌우한다!
결국, 10월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9월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황에서, 10월에도 고용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면 연준은 금리 동결로 나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둔화된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 또한 열려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연준의 결정은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미국의 물가, 임금, 고용시장 등 여러 지표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10월 고용지표와 연준의 FOMC 회의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9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10월 고용지표도 견고하다면 연준은 11월과 12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높습니다.
- 임금 상승과 물가 압박이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 September US job data exceeded expectations, raising the likelihood of a rate freeze.
- If October job data is also strong, the Fed may freeze rates in November and December.
- Wage growth and inflation pressures could still push for rate h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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