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02-800-7070 번호, 안보실·비서실 아냐‥보안사항"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02-800-7070' 번호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화제입니다.

이 번호는 국가안보실이나 대통령 비서실 번호가 아니라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작년 7월 31일 국가안보회의 후,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가 갔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 번호가 보안사항과 관련된 전화 번호임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과 비서실장 역시 이 번호를 알지 못하며, 대통령실 내부 전화번호는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해당 번호와 관련된 사건이나 대통령의 격노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이 사건이 대통령실 회의와 연관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사건 발생 시간과 사단장의 발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나, 김 차장은 자신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전화 회선 관리에 대해 설명하며, 비서실의 인원 변동과 사무실 구조의 변화에 따라 전화기의 재배치가 수시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특정 전화번호의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실의 보안과 관리 체계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공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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