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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비화폰 지급 논란…장관들에게 “잘 받으라” 당부 정황

by Maccrey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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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화폰 지급 및 논란의 배경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감청 방지 기능을 가진 비화폰을 지급받고, 경호처가 이를 사용하는 장관들에게 그녀의 비화폰 번호를 제공하며 “김 여사에게서 연락이 올 수 있으니 잘 받아달라”고 당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비화폰은 수·발신 내역은 기록되지만 음성은 암호화돼 도·감청이 불가능하며, 보안 목적의 고위급 관계자들에게만 지급되는 장비입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간인인 대통령 부인에게 비화폰을 준 것도 문제지만, 장관들에게 번호를 알려주며 전화를 잘 받으라고 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호처는 보안 사항이라며 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 비화폰 지급의 확산과 용도 논란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급 관계자들에게 비화폰 지급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국방부와 외교부 같은 안보 기밀 취급 부처뿐 아니라,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등 비교적 보안과 거리가 먼 부처들까지 비화폰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김 여사가 비화폰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그녀가 국정에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비화폰 지급이 국정 전반에 대한 비공식 개입의 통로로 사용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내란 수사와 비화폰 관리 문제

현재 진행 중인 ‘12·3 내란’ 수사 과정에서 비화폰이 주요 소통 도구로 사용된 정황이 밝혀지며 경호처의 비화폰 서버 확보와 기록 추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속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계엄 선포 한 달 전 경호처로부터 비화폰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내란 관련 인물들이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제언

비화폰 지급은 국가 안보와 기밀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지만, 이를 민간인에게 지급하거나 비공식적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국민적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통해 비화폰 관리와 사용 목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김건희 여사가 비화폰을 지급받고 장관들에게 번호가 공유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 비화폰은 기밀 보호를 위한 장비지만, 민간인 사용과 광범위한 지급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 내란 수사와 맞물려 비화폰 기록 추적 및 관리 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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