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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84)가 66년간의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연을 예고했다.
‘동백아가씨’로 한국 가요사의 한 획을 그은 그는 다음 달 26~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 맥(脈)을 이음’을 끝으로 공식 무대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 이미자, "이번 공연이 마지막 무대"
-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활동해 온 이미자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은퇴라는 단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마지막 무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 그는 “전통가요를 사라지게 하지 않도록 이어갈 후배들과 제작사가 있었기에, 조용히 이 공연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 한국 가요사의 한 페이지, ‘동백아가씨’
- 1964년 발표된 ‘동백아가씨’는 한국 트로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1965년, 왜색풍이 짙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되었지만 1987년에 해금되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 애창곡으로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지막 무대
- 이미자는 1989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처음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공연을 열었다.
- 이후 5년 간격으로 데뷔 35주년, 40주년, 45주년, 50주년, 55주년, 60주년 공연을 모두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다.
- 마지막 무대에서는 후배 가수 주현미와 조항조가 함께하며, 공연 제목도 **‘맥을 이음’**으로 정했다.
💬 주현미,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야 한다"
- 주현미는 “유행가는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전통가요는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엄마가 밥 지으면서 흥얼거리던 ‘동백아가씨’ 같은 노래가 계속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 당신을 위한 3줄요약
✅ 이미자, 다음 달 ‘맥을 이음’ 공연을 끝으로 공식 무대 은퇴
✅ ‘동백아가씨’ 등 한국 가요사에 남을 명곡 남긴 전설
✅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지막 공연… 주현미·조항조와 함께
✅ “전통가요의 맥을 잇고 싶다”는 바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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