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등장한 ‘관봉권’? 국민은 묻는다
2025년 4월, 다시 한 번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뭉칫돈’ 사건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신권 5천만원. 그것도 일반인이 보기 힘든 한국은행 포장 그대로였습니다.
그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사흘 후에 포장된 현금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 브로커’로 알려졌던 전 씨의 자택에서 나온 이 돈이 단순한 ‘기도비’였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권력형 금품 거래의 흔적일까요? 국
민은 지금, 매우 정당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포장, 그리고 반복되는 ‘권력-돈’ 커넥션
검찰은 지난해 12월, 전 씨의 자택에서 1억6천500만원에 달하는 현금을 압수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건 바로 5천만원어치의 신권. 한국은행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고, 날짜는 윤 대통령 취임 3일 뒤인 2022년 5월 13일이었습니다.
이 포장은 일반 유통용이 아닌, ‘금융기관 출고용’ 포장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돈의 흐름과는 명백히 다릅니다.
한국은행은 해당 지폐가 "금융기관으로 나가는 용도일 뿐, 출처까지 추적하긴 어렵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국민의 의심을 잠재우기엔 부족합니다.
단순한 기도비로 보기엔 포장 상태부터 날짜, 금액까지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더욱이 검찰은 전 씨의 법당에서 정치인, 대기업 임원, 법조계 인사, 경찰 간부 등 수백 명의 명함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속인의 명함 수집 수준이 아니라, 명백한 권력 브로커 활동의 흔적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돈이 특정 인물에게서 흘러나온 것이라면, 그 사람에게도 ‘업무상 횡령’ 또는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현금 뭉치’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의 입막음용 현금, 과거 정권의 유사한 사건들까지… 반복되는 패턴은 오히려 이 사안을 더 심각하게 만듭니다.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많다…진실 규명이 시급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5천만원 현금 포착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과거 권력과 돈이 맞닿은 곳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비리의 연장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 발생한 이 사건은, 그 시기와 포장 방식만으로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더 이상 ‘무속’, ‘기도비’, ‘개인 돈’이라는 이름 아래 묻히면 안 됩니다.
진실은 국민의 신뢰 위에 세워지는 것이며, 신뢰를 저버린 권력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까지 밝혀야 합니다. 이제 국민은 ‘우연’이라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무속인 ‘건진법사’ 자택에서 한국은행 포장 상태의 5천만원 신권이 발견됐습니다.
- 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 3일 후로, 출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 과거 정권에서도 반복된 현금 뭉치 사건처럼, 이번에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 50 million won in fresh bills was found in a shaman’s home, wrapped in Bank of Korea packaging.
- The money was dated 3 days after President Yoon’s inauguration, raising suspicions.
- Similar to past administrations’ scandals, a thorough investigation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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