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짜리 캣타워, 정권 바뀌면 보자?”…숨겨진 계약서, 국민은 모를 권리 없다!

고양이 캣타워 하나가 부른 정치적 후폭풍

“국가안위를 위한 보안이라서 공개할 수 없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2025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떠난 한남동 관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중심에는 고작(?) 한 고양이 캣타워가 있습니다. 단가는 무려 500만원,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된 이 물품은 단순한 고양이 용품 그 이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서류를 끝내 공개하지 않았고, 비공식적으로는 “정권 바뀌면 보라”는 말까지 흘러나왔습니다.

대체 누구를 위한 ‘보안’이고, 무엇을 위한 ‘은폐’일까요?

500만원 캣타워와 편백욕조, 그리고 ‘21그램’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행안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발언을 공개했습니다.
“정권 바뀌면 보라.”
이 말 한 마디는 지금까지 보안이라며 공개를 거부해 온 태도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었습니다. 실제로 행안부는 대통령 관저 공사 계약서 제출을 거부하면서 ‘가급 보안시설’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제 그 ‘보안’이 사실상 ‘정치적 방패막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입니다.

 

캣타워 외에도 2000만원 상당의 편백욕조, 이를 포함한 공사를 수주한 21그램이라는 업체는 대통령 부인의 후원 인테리어 업체였고, 정부 공사를 할 자격조차 없었습니다. 무자격 업체가 세금으로 호화시설을 설치한 셈입니다.

 

게다가 캣타워의 가격도 석연치 않습니다. 대통령실은 “170만원대”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행안부에 제출된 계약서에는 500만원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중계약, 허위계약, 횡령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의혹은 커져만 갑니다.

고양이 캣타워는 사소하지 않다…국민은 묻고 싶다

고양이 한 마리를 위한 사적 물품이 왜 국가예산으로 조달되었는지, 왜 계약서 하나 공개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왜 정부 부처는 아직도 파면된 전 대통령을 보호하려 하는지—국민은 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지 반려묘 용품 구입 논란이 아닙니다.

세금의 사적 유용, 권력 남용, 책임 회피가 뒤엉켜 있는 심각한 행정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정권이 바뀌어야만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나라라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입니다.

고양이 캣타워 하나에 국민은 지금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 분노는 단지 금액 때문이 아닙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와, 투명하지 않은 권력의 얼굴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공사에 500만원짜리 캣타워가 포함됐지만 행안부는 계약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2. “정권 바뀌면 보라”는 행안부 발언으로 정치적 은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3. 국민 세금의 사적 유용과 불투명한 행정 처리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1. A 5 million won cat tower bought with tax money at ex-President Yoon's residence has caused political uproar.
2. The Ministry of Interior refused to disclose the contract, hinting at release only after a regime change.
3. The incident highlights serious concerns about tax misuse and lack of transparency in government 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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