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은 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충격 발언, 궤변인가 진실인가

피의자 윤석열, 법정에서 꺼낸 ‘칼’ 비유

2025년 4월 21일, 대한민국 법정에서 전직 대통령이 꺼낸 말 한마디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에서 “계엄령은 칼과 같다”며 자신이 선포한 12·3 계엄령을 정당화한 것인데요,
그의 말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동시에 안겼습니다.

 

그는 “칼을 썼다고 모두 살인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계엄 선포가 내란은 아니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이 비유는 과연 설득력이 있었을까요?

칼은 요리에 쓰일 수도 있지만, 국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주장과 그 파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계엄을 ‘칼’로 비유한 윤 전 대통령의 논리, 진실은 무엇인가

1. 계엄령 = 칼? 대통령의 ‘비유 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령을 “요리, 수술, 혹은 범죄에 사용되는 칼”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칼을 썼다고 무조건 살인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통해,
계엄 자체는 가치중립적인 수단이며, 그것만으로 내란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계엄이 사용된 ‘의도’와 ‘맥락’, 그리고 그것이 헌정질서에 미친 영향이지
단순한 도구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2. “피 한 방울 안 흘렸다”는 주장에 숨은 위험성

윤 전 대통령은 “유혈사태가 없었고, 소수 병력만 동원했다”며
폭력이나 물리적 충돌이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즉, 물리적 충돌이 없었으니 내란이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헌법학자들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내란은 물리력만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의도로도 성립할 수 있다.”
즉, 피를 흘렸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가 헌법을 무너뜨리고 장기집권을 시도했는가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3. “계엄은 유일한 수단이었다”는 주장, 과연 타당한가?

윤 전 대통령은 “나라가 비상사태라는 걸 알릴 방법은 오로지 계엄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통령의 권한을 절대적 수단으로 포장하는 위험한 논리입니다.

실제로 헌법은 국가 비상 상황 시 여러 가지 합법적인 절차와 통치 방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계엄령은 최후의 수단이지,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장기 집권 의도가 없었고, 단순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국민들은 이 말 속에서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를 읽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언어는 역사에 책임을 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칼” 발언은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그의 말은 지금도 계엄령이 언제든 합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믿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계엄령은 군이 정치에 개입하는 위험한 경계선이고,
그 사용 자체만으로도 민주주의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궤변으로 들리는 이유는,
그가 ‘도구’를 말하면서 ‘의도’를 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은 도구가 아닌, 그 도구를 들었던 손의 의도를 알고 싶어 합니다.

이 재판은 단순한 법정 싸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본질과 헌정질서의 존엄을 다시 세우는 과정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궤변은, 결코 그 본질을 흐려선 안 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령 선포에 대해 “계엄은 칼”이라는 비유로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 유혈사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핵심은 헌정질서 파괴 의도 여부입니다.
• 그의 발언은 민주주의 원칙을 위협하는 위험한 궤변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 Ex-President Yoon said martial law is like a knife — useful but not always violent.
• He claimed no bloodshed occurred, defending his innocence.
• Critics argue it's not about violence, but the intent to destroy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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