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목전에서 국민연금 스와프 증액…원화 약세 방어 효과 기대

2024. 6. 21. 16:50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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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400원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한국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한도를 증액하여 원화 약세를 방어하려고 나섰습니다.

이번 조치가 환율 상승 억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환율 상황

2024년 6월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를 기록하며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중순 1,350원대를 저점으로 반등해 1,400원 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환율 급등은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분위기와 맞물려 발생한 결과입니다.

특히, 스위스 중앙은행과 영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거나 계획하고 있어,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환 스와프 한도 증액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늘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외환 스와프 거래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현물환 시장에서 매입하지 않고 당국으로부터 조달한 뒤 만기일에 되갚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의 대규모 달러 매입 수요가 일부 흡수되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치의 효과

한도 증액 발표 직후,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하락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만약 환율이 더 올라 1,400~1,410원대를 넘어설 경우, 국민연금이 달러 선물환 매도에 나서 환율 방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환율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보유액의 변화

이번 조치로 외환보유액은 당분간 감소할 전망입니다.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4억 3천만 달러 감소한 4,128억 3천만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로 보유액이 줄었지만, 만기가 도래하면 국민연금이 사용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입니다.

결론

이번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한도 증액 조치는 원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외환당국의 중요한 대응책입니다.

글로벌 금리 인하 분위기 속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조치는 환율 상승 억제와 외환시장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환율 동향과 외환보유액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대응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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