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루나 사태로 6조원 합의금 지불 합의

2024. 6. 14. 07:30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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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 당국과의 합의를 통해 45억 달러(약 5조 9천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가 테라와 루나의 성공과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와 관련이 있습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개요

권도형 대표는 2022년에 약 52조 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킨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테라폼랩스의 테라와 루나는 한때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갑작스러운 폭락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 배심원단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그들을 오도했다고 판결했습니다.

합의 내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얻은 부당 이득과 이에 대한 이자를 포함해 약 45억 달러(약 5조 9천억 원)를 반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합의금은 테라-루나 사태로 인한 피해 복구와 관련된 것입니다.

또한 권도형 대표는 이번 합의금 외에도 4억 2천만 달러(약 5천 600억 원)의 민사전벌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로써 권 대표가 지불해야 할 총 금액은 약 6조 4천 60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번 합의에 따라 권도형 대표는 앞으로 가상자산 증권 거래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그의 활동이 완전히 제한될 것을 의미합니다.

권도형 대표는 지난 2023년 말,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어 현재 현지에 구금된 상태입니다.

한국과 미국 양측에서 모두 기소된 상태인 권 대표의 신병이 어디로 인도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테라-루나 폭락 사태는 가상자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합의는 피해자들에게 일정 부분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규제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권도형 대표의 합의 소식은 가상자산 시장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와 철저한 정보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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