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도방 업주, 영역 다툼 흉기 휘두러 1명 사망 1명 중상경찰, 김모 씨 구속영장 신청

2024. 6. 8. 23:16세상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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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광주 광산구에서 보도방 영역 다툼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 용의자 김모 씨는 경쟁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 김씨와 피해자들은 유흥업소 접객원 공급 문제로 갈등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보도방 영역 다툼을 벌이던 경쟁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김모 씨(58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7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40대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에게는 중상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와 피해자들은 첨단지구 일대에서 유흥업소 접객원을 공급하는 보도방을 각각 운영하며 이권이 걸린 영역 다툼 문제로 충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A씨는 7일 오후 7시 30분께 사건 현장에서 '퇴폐 영업 근절 촉구 집회'를 열 예정이었는데, 김씨는 이를 영업방해 행위로 여기고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후문이다.

경찰은 집회 관리를 준비하던 중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자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수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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