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22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 수순

 

 

2024년 6월 24일 - 국민의힘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22대 국회의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국회의 구성 상황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25일 만에, 그리고 국회법상 상임위원장단 구성 시한을 넘긴 지 17일 만에, 드디어 22대 전반기 국회의 원 구성 마무리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당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습니다.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전망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인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한, 국민의힘의 상임위 '보이콧'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자당 몫으로 택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모두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해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원점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운영위원장만이라도 국민의힘이 맡는 안, 법사·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 추가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22대 국회의 원 구성이 정상화되며, 국회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하여 원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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