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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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논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노예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이탈리아 스틴티노시에 설치된 가운데, 최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타 발레벨라 스틴티노 시장이 일본의 반발 후 한일 양국의 입장을 모두 반영하는 방향으로 비문 문구를 수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22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주도하여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이 이탈리아 스틴티노시에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많은 소녀와 여성을 강제로 데려가 군대의 성노예로 삼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비문은 한국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작성되었으며, QR코드를 통해 더 많은 언어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스틴티노시의 리타 발레벨라 ..
2024.06.23 -
조르자 멜로니: 여성의 얼굴으로 극우의 시대를 열다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인물, 조르자 멜로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그녀는 '이탈리아의 형제들' 당의 대표로서 현재 이탈리아 정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그녀의 등장은 단순한 정치적 성장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조르자 멜로니는 이탈리아 사회 운동에서부터 시작하여 젊은 나이에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그녀의 정치적 경로는 빠르게 발전하며, 베를루스코니 내각에서 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하며 주목받았다.그 후 2022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그녀는 '이탈리아의 형제들'과 함께 민주당을 눌러 1당의 지위에 오르며 극우 정당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그녀의 등장은 유럽에서 여성이 극우 정치의 선도자가 되는 새로운 상징을 제공한다.이탈리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총리가 된 그녀는 '여자 무..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