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 Howey Company는 1920년대에 미국 플로리다주에 설립된 부동산 개발 회사입니다.
Howey Company는 농지를 구매하고 오렌지 채취를 위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판촉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Howey Company는 증서를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약속하였습니다.
1930년대에는 Howey Company가 플로리다주 이외에도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에서도 부동산 개발 사업을 펼치면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1937년에 Howey Company는 경영 문제로 파산을 선언하였습니다.
SEC v. W.J. Howey Co. 사건에서는 Howey Company의 투자 기회 제공과 증서 발행이 증권 판매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논의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Howey Company의 행동이 증권 판매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내려졌으며, 이를 통해 1946년에 시행된 SEC v. W.J. Howey Co. 케이스에서 처음 사용된 증권판별테스트가 Howey Test입니다.
Howey Test는 증권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판례로서, 현재까지도 증권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권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규제되는 금융상품으로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증권으로 간주되는 경우, 해당 상품이 관련 규제( SEC )를 받아야 합니다.
"Howey Test"는 총 4가지 요건으로 구성됩니다.
1. 투자자의 돈과 기대 수익( An investment of money )
- Howey Test에서는 투자자가 자신의 돈을 쓰고 그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지는 동기 중 하나입니다.
2. 공동 목적으로 투자( In a common enterprise )
- Howey Test에서는 투자자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거나, 같은 상품을 향해 돈을 투자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독립적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3. 기업/제3자의 노력에 의해 수익 창출이 이루어짐 ( A reasonable expectation of profit )
- Howey Test에서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기업이나 제3자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즉, 투자자가 수익을 얻기 위해 직접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4. 투자자가 이 수익을 기대하는 것 ( Derived from the efforts of others )
- Howey Test에서는 투자자가 수익을 기대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돈을 투자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며, 투자자가 수익을 얻지 않고 자신의 돈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이러한 4가지 요건 중에서 모두 충족되어야 해당 상품이 증권으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투자자들에게 이 제품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돈을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이 제품은 Howey Test의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SEC vs. XRP 케이스에서도 Howey Test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SEC는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며, Howey Test를 통해 XRP가 증권으로서 규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XRP 측은 XRP가 증권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이며, Howey Test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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