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에서 나온 혐오 발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도쿄도가 약 1년 만에 혐오 발언으로 인정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혐오와 차별의 현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2023년 9월 1일, 도쿄 스미다구의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는 위령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 재일 한국인 무용가 김순자 씨가 한복을 입고 희생된 조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를 선보였는데요.
그러나 이 평화롭고 뜻깊은 행사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너희들은 쓰레기, 조선에 돌아가라.”
이 발언은 행사에 참석한 극우 단체 ‘일본여성회 소요카제(산들바람)’의 관계자가 한 것입니다.
현장에는 많은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들이 있었고, 이 발언은 명백히 차별과 혐오를 담고 있었습니다.
추도식 참석자들은 즉각적으로 도쿄도에 고발했으며,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도쿄도는 해당 발언이 도의 인권존중조례에 어긋난 혐오 발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도쿄도는 이와 함께 인터넷상에 퍼져있는 관련 동영상의 삭제를 도쿄법무국에 요청했습니다.
이는 차별과 혐오 발언을 단호히 대처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언을 한 인물과 구체적인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극우 단체 ‘일본여성회 소요카제’는 과거에도 비슷한 혐오 발언을 일삼아 왔습니다.
2019년에는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뻔뻔한 재일조선인에게 가까운 사람들이 살해됐다” 등의 허위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 역시 혐오 발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대지진이 있습니다.
이 지진은 도쿄와 요코하마 등 간토 지역을 강타해 10만 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지진 당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한다’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일본 자경단원, 경관, 군인들에 의해 수천 명의 조선인들이 학살당했습니다.
조선인 학살 희생자는 6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도쿄도의 혐오 발언 인정은 혐오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차별과 혐오를 단호히 대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혐오와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도쿄도는 2023년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에서 나온 혐오 발언을 인정했습니다.
- 극우 단체 ‘일본여성회 소요카제’는 과거에도 혐오 발언을 일삼아 왔습니다.
-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법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 Tokyo acknowledged hate speech at the 2023 Kanto Earthquake massacre memorial.
- The far-right group ‘Japan Women’s Association Sayokaze’ has a history of hate speech.
- Social and legal efforts are essential to combat discrimination and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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