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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잘 모르는 음식들: 옥춘당(玉春糖) -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닌 사탕

by Maccrey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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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다양한 전통 음식들이 존재하지만, 현대에는 그 중 많은 것들이 익숙하지 않거나 잊혀진 상태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옥춘당(玉春糖)입니다.

이 사탕은 한국의 전통 과자로, 단순히 달콤한 맛을 넘어서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지닌 특별한 음식입니다.

옥춘당의 기본 개요

 

옥춘당은 쌀가루와 엿을 섞어 만든 바탕에 색소로 알록달록한 색동을 더해 만든 한국의 전통 사탕입니다.

'옥춘'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아름다운 구슬"과 "화사한 봄"을 의미하며, 봄의 아름다움과 색동을 표현한 사탕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이 사탕은 현대에는 물엿과 설탕을 반반 섞어 만들어지며, 박하향이나 깨를 넣어 변형된 형태도 많습니다.

역사 속의 옥춘당

옥춘당의 정확한 기원은 불확실하지만, 1719년의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1795년에는 정조가 자궁(혜경궁 홍씨)의 진찬에 옥춘당을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1800년대 말에도 '시의전서'에 등장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상인들이 설탕으로 만든 사탕을 ‘옥춘당’이라고 부르며 판매했으며, 이때의 옥춘당은 백설탕이 64.928%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옥춘당의 독특한 특징

옥춘당의 색동무늬는 색을 입힌 엿가락을 여러 가닥 겹쳐 둥글게 밀어낸 후, 지름 방향으로 잘라낸 다음 눌러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성형 방법은 쿠키나 떡의 무늬와 유사합니다.

맛은 단맛이지만 보통 밋밋하고, 과거에는 유해한 색소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현대에는 식용 색소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옥춘당은 매우 단단하여 망치로 깨서 조각을 내어 먹거나, 통으로 빨아 녹여 먹는 방식으로 소비됩니다.

현대의 저렴한 옥춘당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씹기 쉬운 형태로 판매되며, 박하향이나 깨를 넣은 변형 제품도 존재합니다.

현대의 옥춘당

2020년대에는 박하향을 넣은 작은 크기의 옥춘당이나, 깨나 과자 등을 넣어 맛을 개선한 개량판 옥춘당(깨옥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옥춘당 젤리(옥춘캔디)와 같은 현대적인 변형 제품도 시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ASMR 단골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탕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깨랑깨랑 하여 소리의 매력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춘당과 유사한 국제적 사례

옥춘당의 맛과 비슷한 전투식량인 프랑스군의 르 트루아 과일 누가바와 유사한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한국 사탕인 옥춘당은 단순한 과자를 넘어서, 전통과 현대, 그리고 국제적 유사성을 가진 흥미로운 음식입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들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지만, 현대적 변형과 국제적 유사성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될 수 있습니다.

옥춘당은 그 독특한 역사와 특징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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