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터진 사상 초유의 후보 교체 사태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 대한 후보 자격 박탈이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며 법적·정치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후보 교체를 넘어 민주적 절차와 당내 권력 투쟁의 본질을 드러내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어젯밤, 민주주의가 죽었다' – 김문수의 일침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라며, 비대위가 당헌을 무시한 채 자신을 축출하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는 시도는 '반민주적 쿠데타'라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이번 사태가 단순한 당내 분쟁이 아닌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국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대위가 후보 교체를 결정했다”며,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한덕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저를 배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음모이자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법적·정치적 조치의 시작
김문수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법적·정치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후보 자격이 불법적으로 박탈된 것은 명백한 헌정 질서 위반”이라며, “책임자를 반드시 법적·정치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이번 결정을 '정치 쿠데타'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권리를 넘어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의 뜻을 반영한 정치적 정당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대선의 향방과 정치적 여파
이번 후보 교체 사태는 단순히 한 후보의 교체를 넘어선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비대위가 이날 새벽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김 후보를 배제하고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 절차를 강행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다시 당사로 출근하며 투쟁을 이어갈 뜻을 밝혔고, 이는 향후 대선 구도와 당내 세력 재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자격 박탈에 대해 '정치 쿠데타'로 규정
- 비대위의 후보 교체 결정은 명백한 당헌 위반으로 법적 조치 예고
-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끝없는 투쟁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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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Moon-soo condemns his disqualification as a 'political coup'
- He vows legal action, calling the decision a clear violation of party rules
- Pledges to continue the fight to protect democratic valu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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