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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치고 홍동백서 따지는 차례상, 이제는 그만! 성균관의 새로운 제안으로 명절 부담 덜기

by Maccrey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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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의 부담, 성균관의 새로운 해법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우리의 식탁에는 성대한 차례상이 차려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차례상을 준비하는 일은 많은 가정에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 부치기, 홍동백서에 대한 집착 등은 명절 준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죠.

최근 성균관이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차례상 표준안’을 제안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성균관의 제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명절 풍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성균관에서 제안하는 간소화된 추석 차례상.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성균관의 제안과 전통 예법의 변화

성균관의 ‘차례상 표준안’은 명절 차례상 준비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이 표준안에서는 차례상 음식의 가짓수를 최대 9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 음식을 준비하면 되며, 육류, 생선, 떡 등은 가족의 합의에 따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차례상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전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기름진 음식을 피하라’고 언급한 기록을 바탕으로 성균관은 전 부치기를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계 김장생은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명시한 바 있으며, 조선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과 명재 윤증 선생도 기름으로 조리한 전을 올리지 말라고 한 유훈을 남겼습니다. 성균관은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성균관의 제안에는 ‘홍동백서’와 ‘조율이시’와 같은 전통 예법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강박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와 ‘조율이시’(대추, 밤, 배, 감)라는 표현은 예법 관련 옛 문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명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제로 조상을 기리는 마음을 더욱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에는 명절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균관은 “국외에 가서 현지 음식으로 조상을 기리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언급하면서, 전통적인 방법에 대한 강박을 줄이고 상황에 맞게 조상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를 고려하여 피자나 스파게티 같은 현대적인 음식도 상황에 따라 차례상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중요한 명절, 새로운 차례상으로 행복한 명절을

성균관의 새로운 차례상 표준안은 명절 준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간의 갈등을 줄이며, 진정한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부담스러운 준비 대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명절을 맞이해보세요. 여러분의 명절이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성균관의 새로운 차례상 표준안은 차례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이고 전 부치기를 권장하지 않으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홍동백서와 조율이시와 같은 전통 예법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는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명절의 진정한 의미는 형식이 아닌 진심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The new standard for Charyesang by Sungkyunkwan reduces the number of dishes and does not require preparing Jeon, emphasizing that the true essence of honoring ancestors lies in the heartfelt intention rather than the traditional formality. It allows flexibility in the Charyesang preparation, reflecting a more practical approach to celebrating the holidays. The core message is that sincerity matters more than form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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