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병대 순직 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시도와 그에 대한 해군 및 국방부의 결정입니다.
1. 임성근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최근 명예전역을 신청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3일 명예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달 26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이를 결재했습니다.
명예전역은 군인사법상 20년 이상 근속한 군인이 정년 전에 스스로 명예롭게 전역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전역 당시 월급의 절반을 정년까지 남은 개월 수만큼 곱해 수당으로 받게 됩니다.
2. 명예전역 불수용 결정
해군은 지난 6일 임성근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심사위원회를 열어 그의 명예전역 신청을 불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결과를 보고받아 승인하였습니다.
이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조사 또는 수사 대상인 사람은 명예전역이 안 되게 되는 게 원칙”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3. 해병대 순직 사건 배경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축소 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한 해병대원이 구명조끼 착용 없이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북경찰청은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무혐의 처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순직 사건 축소 외압 의혹과 자신의 구명 로비 의혹 등 여전히 공수처의 수사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4. 시민단체의 반응과 대국민 서명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임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 절차 중단을 요구하며 대국민 서명을 진행했고, 2만2080명의 서명을 국방부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군과 국민들 사이에서 이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시도는 해군과 국방부의 결정에 의해 좌절되었습니다.
이는 군 내의 기강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앞으로 공수처의 수사 결과에 따라 임 전 사단장의 운명이 결정될 것입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이 해군과 국방부에 의해 불수용되었습니다.
- 이는 그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축소 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대국민 서명을 통해 명예전역 절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 Former Marine Division Commander Lim Seong-geun's honorable discharge request was rejected by the Navy and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 This decision comes as Lim is under investigation by the Corruption Investigation Office for suspicions of suppressing a Marine's death case.
- The Military Human Rights Center and citizens petitioned to halt Lim's discharge proced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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