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우산이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비가 퍼붓다가도 금방 그치는 날씨에 우산을 매번 들고 다니기 귀찮기도 하죠.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런 우산을 노리는 도둑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일본의 '우산 도둑'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70대 우산 도둑의 이야기
최근 일본 언론은 70대 '우산 도둑'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가나자와 시내 한 주택의 차고에서 고급 우산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이 남성은, 올해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4차례에 걸쳐 50대 남성의 집 차고에서 우산을 훔쳤다고 합니다.
경찰이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약 450개의 고급 우산이 발견되었고, 이 남성은 미적으로 아름다운 우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우산 도둑이 많은 이유
'왜 일본인들은 우산을 훔치는가?'라는 질문은 오래전부터 일본의 온라인 포럼에서 자주 등장하곤 했습니다.
흔히 우산꽂이에 꽂아 둔 우산을 도둑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나 공공장소의 우산꽂이에 넣어둔 우산이 사라지곤 하죠.
도난 방지 스티커의 등장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도난 방지 스티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마존 재팬이나 라쿠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스티커들은 '비닐 우산이라도 절도죄가 성립합니다', '이 우산은 당신 것이 아닙니다!', '훔쳐 가면 저주받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문은 도둑들의 심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 문제와 새로운 해결책
일본은 연간 약 1억 3000만 개의 우산을 소비하며, 이 중 60~70%가 비닐 우산입니다.
이러한 대량 소비는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카사'라는 회사는 공유 우산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주요 건물이나 역에 우산 보관소를 설치하고, 앱을 통해 대여료를 결제한 후 사용한 우산을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이 서비스는 2030년까지 일회용 우산 사용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의 우산 도둑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 내 우산이 사라진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도 우산이 도둑의 타깃이 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여러분도 올여름에는 우산 도둑을 조심하시고, 우산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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