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가우디3 vs 엔비디아 H100: 인공지능 가속기 시장의 진짜 승자는 누구일까?

 

인텔이 최근 출시한 '가우디3'는 엔비디아의 'H100'에 맞서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개방형 협력체계라는 강점을 내세운 가우디3는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위협할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능과 생태계

 

엔비디아는 이미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용사들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GPU의 강력한 성능을 선호합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H200, B200 등 차세대 GPU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인텔이 성능 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의 차별성과 기회

 

하지만 인텔에게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개별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에게 인텔 가우디의 저렴한 가격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텔은 개방형 협력체계를 강조하며, 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소버린 AI'를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재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 가우디3의 출시는 시장에 새로운 경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텔이 차별화된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팔콘 쇼어와 같은 차세대 제품 출시가 성공적인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