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극심한 학대를 당한 끝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저 종교의 힘을 빌려 딸의 정신질환을 치료해보려 했던 한 어머니의 선택이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 끔찍한 사건의 전말과 그 배경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사건의 시작
지난 2월 14일,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던 A양(17)은 병원 대신 교회로 보내졌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교회 신도들과 딸의 치료 방안을 논의하였고, 교회의 합창단이 A양의 치료를 맡겠다는 말에 믿고 딸을 보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치료가 아닌 가혹한 학대였습니다.
가혹한 학대의 전말
교회의 합창단장 B씨(52)와 신도 C씨(54)는 A양에게 극심한 학대를 가했습니다. A양은 교회에 도착한 후부터 "도망가고 싶다. 차라리 정신병원으로 보내달라"며 애원했지만, 교회 신도들은 그녀를 감금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했습니다.
그들은 병원 치료가 필요한 A양의 이상 증세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을 묶고, 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하게 하며 성경을 필사하도록 강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계단을 1시간 동안 오르내리게 했습니다.
합창단장 B씨는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고도 "여유 가지면 안 되고 물러서면 안 되고"라며 더 가혹하게 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A양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를 더욱 강하게 결박하기 위해 치매 환자용 억제 밴드를 구매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몸의 급소', '병원 발작할 때 묶는 끈', '정신병원 매질'을 검색하며 더 강하게 학대할 방법을 찾기도 했습니다.
끔찍한 결말
계속된 학대로 인해 A양은 건강이 악화되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음식물조차 섭취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5월 15일, A양은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숨지고 말았습니다.
검찰은 B씨와 C씨, 그리고 또 다른 신도 등 3명을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다음 재판은 8월 12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종교적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때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앙이 중요한 것이 맞지만, 그것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맹목적으로 추구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종교와 믿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전반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극심한 학대를 당한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던 A양은 병원 대신 교회에서 치료받기로 했으나, 합창단장과 신도들의 가혹행위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종교적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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