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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 새긴 '일본 망해라', 누가 썼을까? 순창의 '망일대' 이야기

by Maccrey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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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의 오봉리산에는 '망일대'라는 놀라운 역사적 유적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암벽에 새겨진 글귀는 '일본이 망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의 상징입니다. 최근 이 유적에 대한 연구와 탐방이 진행되면서 그 배경과 의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망일대'를 남긴 사람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망일대'는 전북 순창군 오봉리산의 11번지 암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망' 자는 '망할 망(亡)'자가 아니라 일제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사한 의미의 '망(兦)'자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글귀는 일본의 몰락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글귀 아래에는 '大韓老人(대한노인)'이라는 명칭과 함께 후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2024년 8월 11일, 정현창 문화재학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순창군을 방문하여 '망일대'를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암벽이 도로에서 보이긴 했지만, 암벽까지 가는 길이 막혀 있어 험난한 탐방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무성한 숲을 헤치며 어렵게 암벽에 도착했습니다.

 

정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망일대'는 김영태가 새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태는 1856년 9월 17일에 태어나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동남쪽을 바라보며 일본의 몰락을 기원하며 암벽에 이 글귀를 새겼습니다.

 

정 박사는 '망일대'가 원래는 정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정자가 사라지고 글귀만 남아 있습니다. '망일대'는 1911년부터 1925년 사이에 세워졌으며, 당시 순창 유림들의 기록과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영태는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항일 정신을 간직하고 이 암벽에 글을 새긴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영태의 활동과 그의 후손들이 항일 운동을 이어간 것은 당시 한국의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망일대'와 같은 유적들은 일제강점기의 고난 속에서도 민족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한국인의 열망을 보여줍니다.

 

순창의 '망일대'는 일제강점기 한국의 항일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김영태가 새긴 이 글귀는 일본의 몰락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한국의 독립을 향한 끈질긴 열망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역사적 유적들은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를 보존하고 알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순창의 '망일대'는 김영태가 일제강점기 일본의 몰락을 기원하며 새긴 암벽 유적입니다.

이 글귀는 한국의 항일 정신을 상징하며, 독립을 향한 열망을 보여줍니다.

현재 이 유적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The 'Mangildae' inscription in Sunchang, which means "Japan Should Perish," was carved by Kim Yong-tae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This historical message symbolizes the Korean resistance against Japanese rule. The inscription remains a poignant reminder of Korea's struggle for independence and the spirit of def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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