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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슈

새 역사 교과서, 친일미화와 표절 의혹까지? 대한민국 역사 교육의 위기!

by Maccrey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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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최근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 미화, 이승만 독재 옹호, 그리고 심지어 표절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교과서는 과거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던 교학사 교과서와 유사한 서술 방식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논란이 된 새로운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교육 현장의 파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7차교육과정 국정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왼쪽)와 최근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한국사1 교과서 내용의 일부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1’ 교과서는 최근 검정을 통과하며 새로운 역사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과서가 과거 7차 교육과정의 국정 국사 교과서와 내용이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다수 발견되며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에 전파된 삼국의 문화’라는 주제 아래, 백제의 아직기가 일본 태자에게 한자를 가르친 내용, 고구려의 담징이 호류사의 금당 벽화를 그린 내용 등이 과거 교과서와 서술 순서와 문장이 거의 일치합니다.

7차교육과정 국정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왼쪽)와 최근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한국사1 교과서 내용의 일부.

 

이뿐만 아니라, 조선의 군사 제도를 설명한 부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는 “조선은 건국 초부터 군역 제도를 정비하여 16세 이상 60세 이하의 모든 양인 남자는 군역을 지게 하였다”는 문장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는 국정 교과서의 문장과 거의 동일합니다. 이러한 서술은 표절 논란뿐만 아니라, 현재 고등학교 역사 교육의 방향과도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교육 과정은 중학교에서 조선 시대까지 자세히 배우고, 고등학교에서는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과서는 예전 국정 교과서의 편제를 그대로 따르고 있어 교육적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됩니다.

 

7차교육과정 국정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왼쪽)와 최근 검정을 통과한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한국사1 교과서 내용의 일부.

 

더 큰 문제는 ‘한국사2’ 교과서에 나타난 인물 탐구 활동입니다. 이 교과서에서는 윤동주와 서정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마지막에 서정주 시인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토론해보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과거 교학사 교과서가 신채호와 최남선을 비교하며 “공과 과 중 어느 쪽이 클까?”라고 묻던 서술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서정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 시절 권력에 협력했던 인물로, 이러한 인물을 윤동주와 같은 위치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의 어두운 역사를 미화하거나 왜곡할 위험이 있습니다. 역사는 객관적으로 서술되어야 하며, 특히 권력에 굴복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행적을 철저히 검증하고, 후세들에게 그 교훈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교과서는 마치 중립적인 시각을 제안하는 듯한 태도로,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전달할 우려가 큽니다.

 

새로운 역사 교과서는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교과서는 오히려 우리 역사 교육의 방향성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친일 미화와 표절 의혹, 그리고 부적절한 인물 비교는 교육 현장에서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입니다. 교육부와 관계 당국은 이 교과서의 문제점을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그만큼 신중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새로 검정된 한국사 교과서가 친일 미화와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 과거 국정 교과서와 거의 동일한 문장들이 발견되었고, 부적절한 인물 비교도 문제입니다.
  3. 교육 현장의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철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1. A newly approved Korean history textbook faces controversy over pro-Japanese bias and plagiarism.
  2. The textbook contains content almost identical to past government-issued texts and inappropriate comparisons.
  3. Thorough review and improvements are necessary to ensure proper historic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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