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몰랐던 충격적 진실? 축제 끝나고 5개월간 조리기구 ‘벌판 방치’…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

"믿고 먹는 백종원"…그 믿음, 아직 유효할까?

‘믿고 먹는 백종원’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프랜차이즈의 제왕이라 불리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그의 이름이 걸린 조리기구들이 5개월 넘게 벌판에 방치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심과 멀지 않은 충남 예산군의 한 벌판,

그곳에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사용됐던 조리기구들이 비바람을 그대로 맞은 채 녹슬고 있다는 사실.
단순한 관리 소홀일까요? 아니면 식탁 위에 오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일까요?

비에 젖고 녹슨 조리기구,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1. 5개월간 비·눈 맞은 조리기구…실제 현장은?

2024년 11월 진행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그 축제가 끝난 지 무려 5개월이 지난 2025년 4월,
기자가 찾은 예산군 벌판에는 여전히 녹슨 조리기구와 대형 물통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현장을 본 한 주민은 말합니다.

“매일 그 길로 출근하는데, 사계절 내내 그대로 있어요.”

말 그대로 방치였습니다.

2. 전문가들 경고 “식중독, 중금속 노출 가능성까지”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전민선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온도·습도에 취약한 조리기구는 벌판에 놓으면 곤충, 동물의 배설물에 쉽게 오염돼요.”
“이런 배설물은 식중독의 주범균을 퍼뜨리는 주요 통로입니다.”

게다가 흙바닥 위에 그대로 놓인 조리기구는
녹이 슬고, 그 녹에는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조리기구는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음식을 직접 닿게 하고, 그 음식을 우리가 먹는 것이니까요.

 3. 더본코리아의 해명…“외부기관 검사 후 사용하겠다”

논란이 커지자, 더본코리아 측은 “세척 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고,
앞으로는 “외부기관을 통해 철저한 위생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질문은 남습니다.
왜 애초에 벌판에 방치됐던 걸까?
왜 5개월이 지나도록 치우지 않았을까?
더본코리아의 위생 기준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 걸까?

우리 식탁은 누가 지켜주나?

백종원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신뢰였던 시대는 이제 지나간 걸까요?
물론, 이번 일은 백 대표 개인의 잘못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고 먹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지키고 싶다면,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생 문제까지도 철저하게 검증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일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우리의 건강, 우리 가족의 식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더본코리아의 향후 대처,
그리고 축제를 주최하는 지자체의 책임 역시 정확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 신뢰에 걸맞은 행동이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협력사가 축제 후 조리기구를 5개월간 벌판에 방치했습니다.
2. 전문가들은 식중독과 중금속 오염 가능성을 심각하게 경고했습니다.
3. 더본코리아는 외부기관 검사 후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신뢰 회복이 필요합니다.

3 line summary for you

1. Cooking tools used in a festival were left outdoors for 5 months.
2. Experts warn of risks like food poisoning and metal contamination.
3. The company promises strict inspection, but trust must be reg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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